김미라 기자
김영옥 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서울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이 7월 4일 서울시의회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용기 있는 발언을 격려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자살실태 분석 및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실제 자살 위기를 경험한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해줘서 고마워, 들어줘서 행복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청년 100인이 참여했으며,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기 극복 경험담과 서울시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정책 소개가 이어졌고,
▲2부에서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정책 제안과 전문가 평가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시상과 청년 음악인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꼭 전하고 싶다”며 “이 자리가 단순한 토론을 넘어, 마음이 닿고 희망이 피어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청년의 아픔을 사회가 함께 짊어질 수 있도록,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이 아닌 살아갈 이유와 가능성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서울시의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청년들의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 기반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