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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 “평화누리길 활성화, 현장에 답 있다”… 주민 의견 청취 나서
  • 기사등록 2025-07-08 21:33:20
  • 기사수정 2025-07-08 2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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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이 7월 7일 파주시 문산읍 평화누리길 일대에서 열린 현장조사에서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둘레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7월 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일대에서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현장 방문 및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김 의원이 회장으로 활동 중인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는 경기도민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노후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활동 중인 의원연구단체로, 이번 현장조사는 경기 평화누리길의 실질적인 이용 현황과 주민 체감도를 반영해 향후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현장에는 김호겸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맡은 한신대학교 채수원 연구교수,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용관 교수(연구책임자), 한국스포츠과학원 김진국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함께해 코스 점검과 주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용관 교수는 “청소년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에서 평화누리길을 교육 현장과 연계해 체육 수업의 대안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으며, 채수원 교수는 “장애인·특수교육 대상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 일부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연구위원은 “평화누리길 주변은 역사와 안보 자원이 풍부하다”며 “노인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효과도 고려해 고령층을 위한 건강체육 코스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호겸 의원은 “평화누리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생태관광, 안보교육, 건강증진을 결합한 종합 탐방길로 발전시켜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DMZ 평화의 길’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코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도 함께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평화누리길은 경기둘레길 4개 권역 중 하나로, 대명항을 기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따라 총 860km를 순환하는 도보길이다. 도내 15개 시·군이 함께 조성한 이 길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걷기 관광자원이자 생태문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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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8 2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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