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최민 경기도의원이 7월 7일 광명상담소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개선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7월 7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과 만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공공시설 이용 민원 해소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최민 도의원을 비롯해 이형덕 광명시의원, 한상길 한국노총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명 희망카(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서비스 개선 ▲체육시설 및 캠핑장 운영 문제 ▲노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조합 측은 “주말 접수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운행 차량을 확대하고, 주말 근무에 대한 합당한 시간외 수당 인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역 이동 시 톨게이트 비용을 승객이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점, 장애인의 날에도 무료 승차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 등을 제기하며 “희망카 전 차량의 하이패스 설치” 및 “장애인의 날 특별교통수단 무료 이용 제도 정착”을 촉구했다.
도덕산 캠핑장과 체육시설의 노후화, 새벽 시간대 인력 부재 문제도 지적됐다. 노동조합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운영의 탄력성과 안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셔틀버스 제도 신설 및 확대 ▲희망카 사무실 에어컨 미설치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이에 최민 의원은 “광명시와 도시공사,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교통약자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덕 시의원도 “교통약자이동센터와 체육시설, 캠핑장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민원 해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나서겠다”며, “오늘 제기된 민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