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시설 5개 단체와 정담회…“예산 확대 등 실질적 개선 필요”
  • 기사등록 2025-07-07 23:01:54
기사수정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청 실무진과 장애인복지시설 5개 단체가 함께하는 정담회를 진행하였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이 경기도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단체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정담회를 주재하고, 장애인복지 예산 확대 및 정책 개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정담회는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와 장애인자립지원과 실무진을 비롯해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등 5개 단체의 대표 및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단체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에 대해 경기도가 검토 중인 사항이나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재활 프로그램 예산 증액, ‘비둘기캠프’ 사업비 확대, 급식비 지원 확대, 근로장애인 참여소득 도입, 부식비 지원기준 현실화, 입소자 지원 및 전담인력 예산 반영 등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도 실무진은 일부는 검토 중에 있으며, 예산 여건을 고려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정담회에 참석해준 각 단체 관계자들과 경기도 실무진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복지의 개선을 위해선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제 당사자들에게 체감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 전체 복지예산 중 장애인복지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며 “향후 20% 수준까지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 장애인복지는 경기도 복지정책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당장 2026년도 예산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과 같은 민관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관련 시설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담회는 장애인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회, 집행기관, 민간 단체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07 23:01:54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