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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남아공 하우텡주의회와 문화협력 첫걸음 - “콘텐츠 산업·관광 정책 공유 통해 국제 문화도시 교류 확대”
  • 기사등록 2025-07-06 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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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의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진=부산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가 7월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의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을 모색하며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부산시의회를 찾은 대표단은 하우텡주의회 스포츠·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 포트폴리오 위원회 소속 의원 7명과 보좌진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디세고 노라 트레베레(Disego Norah Tlebere) 위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대표단은 부산시의회 본회의장과 홍보관을 견학하고,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 간 문화산업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부산의 영화·e스포츠·관광·콘텐츠산업 육성 사례와 마이스(MICE)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정책 경험이 공유됐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가 지역 문화 및 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은 “부산은 매년 3,000여 개의 문화 관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국제적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부산의 정책성과는 하우텡주와의 협력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디세고 노라 트레베레 위원장은 “부산시의 문화정책 방향이 하우텡주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며 “양 지역 간 정책감독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문화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본회의장 및 홍보관 투어를 비롯해 대회의실에서의 기념품 교환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부산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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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6 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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