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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이재명 대통령 “수도권 일극 아닌, 전국이 함께 발전해야” - 충청 타운홀 미팅서 지역균형발전·세종 대통령실 이전 의지 피력
  • 기사등록 2025-07-06 21:28:59
  • 기사수정 2025-07-06 2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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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였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수도권 중심의 성장 전략을 탈피하고, 전국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발전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지역순회 간담회로,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과학기술계 관계자 등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앞으로 발전 방향은 수도권 일극이 아닌, 전국이 골고루 함께 발전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도성장기에는 자원의 집중이 불가피했지만, 이제는 그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균형발전 전략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큰 기업도 부실하면 퇴출되고, 작은 기업도 경쟁력이 있으면 성장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도,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간단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비록 절차상 제약이 있지만, 충청권 행정수도 완성과 대통령실 세종 이전은 오래된 약속이자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국가 연구개발(R&D) 혁신 방향에 대해서는 “첨단 기술산업,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는 R&D와 인재 양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과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다른 권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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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6 2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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