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전경. 사진=강남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6월 2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8회 제1차 정례회(6.10~6.25, 16일간)를 마무리하고,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재정 안건과 함께 의원 발의 조례안 및 구정 질의가 집중 심의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총 705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세출 중 사업의 시급성이 낮다고 판단된 ‘지역특화사업 및 주요상권 활성화 지원’ 등 12개 사업에서 17억여 원을 삭감했다. 이 예산은 의원발의 사업 및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 편성되어 실질적인 지역 수요 반영을 강화했다.
또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총 304억 원 규모로, 공무원생활안정기금을 포함한 7개 기금을 재편성했다. 특히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예산이 추가 반영됐으며, 행정서비스 고도화 및 지역경제·미래산업 육성 분야 예산이 우선 편성돼 원안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윤수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과 기금 변경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며,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구성했고, 신뢰받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중 2건이 원안가결, 4건이 수정가결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예산 심사 및 구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병행 진행됐다.
강남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 체감형 예산 편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본회의를 진행하는 이호귀 의장. 사진=강남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