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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 입도…“실효적 지배, 행동으로 증명” -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방문…성명 발표·정화활동·경비대 격려 등 실천적 의정활동 펼쳐
  • 기사등록 2025-07-05 2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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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여 일본 역사왜곡 및 독도 침탈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전하였다. 사진=경상북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연규식)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일본의 영토 도발과 역사 왜곡에 대한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현장에서 직접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실천적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서도 위원회는 25일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위원들은 독도 현장에서 일본의 ‘죽도의 날’ 조례 제정과 지속적인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어 환경 정화 활동과 독도경비대 방문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연규식 위원장은 성명서 낭독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본은 부질없는 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역사 앞에 정직해질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성명 발표 직후 위원들은 독도의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독도 수호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서석영 부위원장의 선창에 따른 구호 제창, 백순창 의원의 선창에 이은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위원회는 울릉도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도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연안 해양환경 보호 및 국제법적 지위 강화, △정책·연구자료의 상호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정책적·학문적 협력 기반과 실무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독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국내외 인식 제고와 외교적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 위원장은 “우리가 오늘 밟은 이 땅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이고 정체성”이라며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교육, 외교, 입법의 다자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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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5 2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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