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 ‘민화 속에서 휴식을 갖다’ 전시회 개최. 사진=충청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7월 한 달간 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특별 전시회 ‘민화 속에서 휴식을 갖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민화 작품을 통해 도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휴휴한 민화화실’ 소속 작가 6인 ▲강미애 ▲김응미 ▲김명숙 ▲구민서 ▲박진숙 ▲우수지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 민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우아한 휴식’을 전달한다.

작품 주제로는 ▲화병도 ▲연화도 ▲일월오봉도 ▲맹호도 등 민화 특유의 상징성과 서정성이 깃든 그림들이 전시되며, 각 작가는 자신의 감성과 색채를 담아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고유한 멋과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휴휴한(休休嫺) 민화화실’은 ‘우아한 휴식’이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전통 민화를 천천히 그려내며 마음을 쉬어가는 열린 작업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화실 소속 작가들이 외부에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이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의 연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민화라는 전통 예술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움아트홀이 지역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충청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