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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14개 시군,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연대와 상생’ 한목소리 - 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 개최… 하계올림픽 유치·국가예산 확보 등 현안 공유
  • 기사등록 2025-06-30 2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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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 사진=전북특별자치도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전북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대와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6월 27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 및 도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핵심과제와 시군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 등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군 간 정책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전주가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전북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전략적 단합이 필요하다”며 단일한 목표를 향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 공약사업 및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도정과 시군 현안 해결을 위한 적기 대응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시군별 우수정책 사례 공유 시간도 마련됐다.


  • 정읍시는 ‘3개년 도심지역 도시가스 설치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주민 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를 소개했고, 완주군은 ‘산단 근로자 복지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조식 제공, 작업복 세탁 지원 등 근로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는 이러한 우수정책이 다른 시군에도 확산되어 수요자 중심 행정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책은 결국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통해 행정의 혁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사랑도민제’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 전북사랑도민제는 타지역 전북 출신을 대상으로 한 도민 네트워크 확대와 혜택 강화를, 고향사랑기부제는 도-시군 간 상호 홍보·기부·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한 협력 기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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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30 2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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