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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 청도 식품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전개 - “청도-전남 간 식품산업 협력, 수출형 가공공장 중심으로 확대 기대”
  • 기사등록 2025-06-30 2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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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중국 청도 현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남형 수출 가공공장 설립 모델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에 나섰다. 사진=전라남도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전라남도가 중국 청도 현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남형 수출 가공공장 설립 모델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에 나섰다.


전라남도 투자유치단은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중국 산둥성 청도시를 방문해, 식품 가공 분야에 특화된 현지 식품기업 7개 사 및 투자 유관기관과 1대1 면담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의 우수한 산업입지, 물류 접근성, 투자 인센티브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가공공장 설립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도는 산둥성의 대표적 식품산업 중심지로, 수산물 가공, 냉동식품, 조미료 제조 분야가 밀집해 있으며 한국산 원재료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항만과 공항 등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전남과의 산업 협력에 있어 지리적 장점이 두드러진다.


전남도 방문단은 특히 전남이 지닌 식품산업 기반과 수출형 가공공장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일부 청도 기업들은 전남의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후속 실무 논의에 참여 의사를 밝혀, 실제 투자 유치 성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청도 공익단체, 코트라 청도무역관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되어 양 지역 간 식품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이 단순한 설명 수준을 넘어 수출형 식품 가공공장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음을 청도 현지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향후 초청 팸투어 등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향후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초청 프로그램과 맞춤형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산업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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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30 2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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