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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수성구 상동 하수도 공사 현장점검… 여름철 침수 대비 태세 강화
  • 기사등록 2025-06-27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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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상동 일대 하수도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27일(금) 수성구 상동 일대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및 재난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점검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자연재난 대책 기간(2025년 5월 15일~10월 15일) 중 하나로,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협력해 하수관로 준설, 빗물받이 청소,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전 대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점검이 이뤄진 ‘신천우안 중점관리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수성구 상동 408-3번지 일원으로,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2020년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30%, 시비 70%)이 투입돼 2025년 2월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사 내용에는 하수관로 신설 및 개량 7.08km, 암거 보수 0.89km, 빗물받이 265개소 개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빗물받이의 물 유입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 현장 안전 관리와 주민 의견 반영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하고 도시 침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과거 피해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중구·남구(해제 절차 진행 중), 수성구·동구 등 4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 중이다. 이번 수성구 상동 공사도 이러한 중점관리 대응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 도시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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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7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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