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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협력…입주민 교육·소방시설 개선 추진
  • 기사등록 2025-06-27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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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 서울시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는 지난 25일 SH공사(사장 황상하)와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및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시설 개선과 입주민 교육,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공동 대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안전 관련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민을 대상으로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올바른 화재 대피 요령과 함께,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한편,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병행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대책을 별도로 추진 중이며, 특히 고령자 등 피난약자 비율이 높은 임대주택을 우선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권혁민 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입주민 스스로가 안전 주체가 되는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울시와 SH공사가 협력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 여러분도 일상 속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교육과 훈련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노후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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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7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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