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 조윤성 의장은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를 목표로 현장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의 중심을 군민에게 두고 있다. 2022년 첫 의회 입성 이후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차분히 해결해 나가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의회의 책무를 보다 선명히 다듬었다. 그는 “진정한 의회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은 필수”라며,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도 감시자로서의 본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조윤성 의장의 의정활동은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군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JPC 정책이슈 보고회는 단순한 형식적 보고에 머물지 않는다. 실질적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의 맥을 짚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조 의장은 이를 통해 각종 군정 현안에 대한 전략적 판단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도 실효성 있는 의정 대응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그가 펼친 의정활동의 핵심은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 마련, △고령화 대응 돌봄 공동체 조성, △증평복합문화예술회관과 스포츠테마파크 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은 그가 군민 곁에서 체감한 삶의 목소리를 구체적 정책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들이다.
특히, 고독사 예방 및 노인 돌봄체계 구축에 있어 전국 지방의회 중에서도 돋보이는 선제적 대응을 펼쳤으며, 그 성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기관표창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한 상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조 의장의 정책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성과라는 점에서,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군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조윤성 의장. 사진=증평군의회
조윤성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정치의 출발점이자 궁극적인 가치로 여긴다. 그는 “갈등을 회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조율하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데서 진정한 정치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은 2025년 증평군의회의 새해 의정 슬로건인 ‘제심협력(齊心協力)’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께 마음을 모아 협력한다’는 뜻을 지닌 이 네 글자는 조 의장이 지향하는 리더십의 정수를 드러낸다. 그는 군의회를 의견의 다름을 포용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동료 의원 간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치를, 집행부와는 군정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연대를 추구하며, 군민에게는 신뢰받는 의회의 모습으로 다가서려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삶의 태도는 겸손과 책임감으로 단단히 뿌리내려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은 단 한 번의 선언이 아닌, 그의 매일을 관통하는 행동 원칙이다. 의회의 문턱을 처음 넘던 날부터 지금까지, 조 의장은 권위보다 공감, 주장보다 경청, 성과보다 진심을 우선해왔다.
그는 지역사회 전체에 대해 단순한 행정 단위로서가 아니라, 자신이 함께 숨 쉬고 성장해온 삶의 터전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신뢰받는 이웃’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힘이 실린다. 조화와 책임, 소통과 성실함으로 정치를 풀어가는 그의 철학은 오늘날 지방의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정치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일 잘하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신뢰받는 이웃’으로 남고 싶다는 조윤성 의장. 사진=증평군의회
조윤성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고, 사람을 이해하려면 먼저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독서는 타인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중에서도 삶의 깊은 방향성을 제시해 준 책으로 그는 『니체의 말』을 꼽는다. “나는 나 자신에게서만 배운다”는 니체의 문장을 특히 아끼며, 이 구절은 그의 정치 철학과 인생관을 관통하는 내면의 좌표가 되어주었다.
외부의 기준과 평가에 휘둘리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스스로를 단련해 가는 삶, 그것이 조 의장이 지향하는 삶의 태도다. 그는 “정치를 할 때도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고민하게 만든 책”이라고 회상한다.
또한 그는 최근 읽은 책인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를 통해, 자기 보호와 균형감각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끊임없이 달리는 정치의 일상 속에서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너지와 감정을 스스로 관리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이 책은 일과 삶의 균형뿐만 아니라, 감정労動이 큰 공직자의 자기관리에도 깊은 통찰을 주었다고 한다.
조 의장은 “책은 제 삶의 축이다. 고민이 깊을수록 책에서 답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그 단단한 내면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한 정책과 결정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윤성 의장의 인생책 『니체의 말』,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조윤성 의장은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실행 중심’으로 명확히 하며, 단기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증평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정책은 단순히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군민이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군정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는 의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과제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산업 기반의 강화다. 특히 도안면 송정리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는 전략 사업으로 꼽힌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넘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외부 기업 유치를 통해 투자 생태계를 확대함으로써 증평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도 포용적 정책이 이어진다. 조 의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 노인까지 전 세대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증평복합문화예술회관,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종합운동장 등 주요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대를 넘어, 군민의 일상에 여유와 활기를 더하는 실질적인 생활 개선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도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조 의장은 친환경 도시 기반 조성,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증평을 ‘작지만 스마트한 지속가능 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이러한 행정은 지역 청소년 대상의 환경교육과 연계되어, 기후 감수성을 지닌 미래세대 양성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함께 고려한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
조 의장은 “어떤 정책이든,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결국 군민의 참여와 신뢰”라며, 열린 의회, 협력하는 행정, 함께 만드는 증평을 약속했다.
“정치는 누가 앞장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가느냐의 문제입니다. 군민과 함께, 증평의 다음 10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진심으로 살피는 의정만이 진짜 정치입니다.”
조윤성 의장은 증평군민이 보내준 신뢰를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유능하고 성숙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혔다. 의정활동의 길에 들어선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작지 않다.
현장을 누비며 삶의 온도를 느끼고, 정책으로 응답하며 만들어온 그의 정치 여정은 짧지만 묵직하다.
그는 늘 말한다. 정치는 자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그가 그리고 있는 증평의 미래는 거창한 청사진이 아니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작은 변화로 스며드는 따뜻한 그림에 가깝다.
군민과 함께 숨 쉬고, 군민과 함께 걸으며,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
그것이 조윤성 의장이 바라는 진짜 정치의 모습이다.
조윤성 의장은 군민과 함께 숨 쉬고, 군민과 함께 걸으며,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되는 바람을 품고 있다. 사진=증평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