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중인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구로구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올여름 구민을 위한 대표 여름 피서지인 ‘안양천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내 가족 단위 여가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도림동 안양천 오금교 하부에 조성된 안양천 물놀이장은 총 6,975㎡ 규모로, 수심별로 나뉜 수조 4개(0.2m, 0.4m, 0.6m, 0.75m)와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몽골텐트 55동, 노천 샤워기 6곳, 남녀 탈의실, 운영본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정오~오후 1시는 정비 시간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7월 5일 낮 12시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식 개장식도 예정돼 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는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포함한 총 4개 물놀이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 항목은 수조, 배수 설비, 위생 상태, 탈의실, 화장실 등이며, 시설의 청결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덕의근린공원(고척동) ▲천왕근린공원(천왕동) ▲솔길어린이공원(구로동) 내 물놀이장도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세 곳 모두 만 3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만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해당 물놀이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하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정비시간이다.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된다.
운영 문의는 ▲안양천 물놀이장: 구로구 체육진흥과(02-860-2547) ▲공원 물놀이장: 공원녹지과(02-860-3086) 로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구로구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올해도 많은 가족들이 안양천과 공원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