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지난 24일 구청 강당에서 진행된 전 직원 대상 마음건강 교육에서 구로구 직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구로구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월 24일 구청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내 마음 먼저 안아주세요’를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윤대현 교수는 방송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세바시」 등으로도 널리 알려진 정신건강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 자기돌봄의 중요성, 번아웃(탈진 증후군) 극복, 스트레스 관리 및 감정조절 기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심리 돌봄 전략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일회성 강연이 아닌,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직 내 정서적 지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 참석자는 “바쁜 업무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심리적 여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건강은 곧 행정의 질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로구는 이번 집합교육 외에도 ▲마음건강 자가진단 프로그램 ▲개별 심리지원 상담 등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일하는 공직자들의 정서 회복과 조직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