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이 6월 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AI와 교육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교육의 근본적 방향 전환과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이 6월 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AI와 교육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교육의 근본적 방향 전환과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정근식 교육감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인공지능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학습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새로운 교육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AI에 끌려가는 교육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학교 교육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불공정거래 적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자본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발언과 맞물려, 미래 사회의 신뢰와 역량 기반을 형성하는 핵심축이 ‘교육’에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AI 윤리와 제도적 가이드라인 마련(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학습자 주도 교육 환경 강조(송석리 서울고 교사), ▲기술 인프라 및 규제 준비 현황 소개(유한주 네이버 클라우드 그룹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고, 종합토론에서는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AI 도입 전략이 활발히 논의됐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대응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AI 인재 양성 및 AI 기반 교육혁신 정책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의 잠재력을 교육의 본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서울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AI와 함께 미래를 창조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