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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SG 서울포럼, ESG 선도도시 서울을 위한 청사진 제시
  • 기사등록 2025-02-19 22:37:33
  • 기사수정 2025-02-19 2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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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SG서울포럼 사진=김현주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관한 '2025 ESG 서울포럼'이 19일(수)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ESG 선도도시를 위한 ESG 서울포럼'을 주제로 서울특별시, 서울ESG의원콜로키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의 개회식에서는 박상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진행된 ESG 서울포럼의 성과를 강조하며, 2025년부터 ESG를 반영한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ESG 경영이 과거 민간 중심에서 공공 영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언급하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상혁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이상욱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ESG를 서울시 행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결산 검사위원으로서 ESG를 위한 예산 절감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서울시가 ESG 행정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교수는 서울시의 ESG 조례 제정과 행정 반영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ESG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은 ESG 포럼이 서울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서울시의 ESG 정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ESG 관련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강연이 진행되었다.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과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이 각각 서울시의 ESG 정책 추진 현황과 실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ESG를 대비하지 않으면 국제 경제 규준에서 도태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수출과 글로벌 경쟁력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 규제의 강화로 인해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지자체가 규제와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하여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허욱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원장은 '서울시 탄소중립 정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통해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전략과 17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탄소 국경세 도입과 ESG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ESG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추진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는 ESG 경영을 행정 전반에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상혁 교육위원장은 ESG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ESG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기업과 협력하여 ESG 경영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4대 전략인 '함께 누리는 행복 도시', '활력찬 쾌적한 기후 환경 도시', '함께 만나는 서울'을 바탕으로 17개 중점 과제를 실천하며, ESG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ESG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고, 행정과 기업, 학계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ESG 서울포럼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ESG 경영이 서울시 정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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