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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미래를 여는 지혜의 도시
  • 기사등록 2025-02-04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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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전우석 

[한국의정신문 김을호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 풍부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으로, 독서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화와 현대화의 가속으로 전통적인 독서문화는 점차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농촌 및 소외 지역의 독서 접근성과 독서 활동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도민 모두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정책을 마련하고, 독서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경상북도는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과 농촌, 산간 지역의 분포로 인해 도서 접근성이 낮은 문제가 존재한다. 모든 도민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현대화해야 한다. 기존 도서관 시설을 현대화하고, 도서관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는 작은 도서관과 이동 도서관을 확충해야 한다. 도서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도민들의 독서율 향상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전자책, 오디오북,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도서관 플랫폼을 만들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도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공공장소 내 독서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마을회관,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상북도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

아동·청소년 독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와 연계하여 독서 토론, 독서 감상문 대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독서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야 한다.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독서 모임을 활성화해야 한다. 자기계발과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는 청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북클럽, 독서 토론회, 독서 강연 등을 지원하여 독서가 개인 성장과 사회적 교류의 도구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고령층을 위한 독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경상북도에서 독서는 노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큰 글자책, 오디오북 등을 제공하고, 독서를 통한 치유와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경상북도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지역으로, 이를 독서와 결합하면 독서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지역 역사와 전통을 담은 독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경상북도의 유교문화, 불교문화, 독립운동 역사 등을 주제로 한 도서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과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의 유적지를 연계한 문학 기행을 기획할 수 있다.

지역 작가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경상북도 출신 작가와 문학 작품을 홍보하고, 작가와의 만남, 독서 강연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해야 한다.

지역 축제와 독서문화를 결합해야 한다. 경북의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과 독서를 결합하여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독서를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행사를 통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경상북도 독서문화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 매년 독서문화 축제를 열어 도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축제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회, 어린이 독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SNS 기반 디지털 독서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 SNS를 활용하여 독서 인증 릴레이, 북 리뷰 챌린지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독서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직원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직장 내 독서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독서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다. 경상북도는 독서교육과 평생학습을 연계하여 체계적인 독서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학교 독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독서를 필수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독서 코칭 전문가를 배치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평생교육과 독서를 연계해야 한다. 지역 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경상북도,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실현한다"


독서는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다. 경상북도는 독서를 통해 도민들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대한민국 독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책 읽는 경상북도’는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비전이다. 독서를 통해 경상북도가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

한국의정신문 김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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