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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함께 만든 도전의 무대”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3회차, 김민철 대표 특강 성료 - 양구군, 장병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도전정신 함양에 앞장 - 2025년 7월 24일,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3회차 강연 열려
  • 기사등록 2025-08-01 12:48:38
  • 기사수정 2025-08-01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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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 한국의정신문 이혜정 기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전략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 문장이 될 것이다. 지난 7월 24일(목),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육군 제21보병사단(사단장 남진오)이 공동 주최하고,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주관한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3회차 강연이 백두산부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원래 7월 23일(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대 사정으로 하루 연기되었다. 


김민철 대표가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3차시 강연에 임하고 있다.(사진 제공 = 21사단) 


“실패는 실험이다.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강연의 문은 김민철 대표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로 열렸다.

“2002년 1월 10일 목요일 오전 9시. 친구 4명이 팬티 3장과 런닝구 3장만 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가벼운 웃음을 자아내는 도입부 뒤엔 치열한 생존의 기록이 이어졌다.


광고, 미디어, 교육, 외식, 유아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7번 창업하고 24번 실패한 김민철 대표(야나두 공동창립자)는 “실패는 곧 실험”이라는 철학으로 ‘쪼개기, 순서 만들기, 타이밍 찾기’의 전략적 실행법을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원하면 방법을 찾고,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는다”는 원칙 아래 좌절을 극복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도전의 실천법을 제시했다.



김민철 대표, “실패 장인의 인생을 바꾼 독서의 힘”


김민철 대표는 책 『야, 너두 할 수 있어』(라곰, 2021)의 저자이자 국내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 1위 플랫폼 ‘야나두’의 창립자다.

그는 100여 번의 취업 실패를 겪은 후, 월급 23만 원짜리 오락실 캐셔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야구 신문 창간, 도시락 판매, 노점상 운영, 카페 창업 등 총 27번의 창업을 시도했고, 실패에 들인 비용은 15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실패는 실험일 뿐’이라는 마인드로 다시 일어나, 단 1년 반 만에 매출 150억 원 규모의 온라인 강의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두산 부대 많은 장병들 앞에서 강연 중인 김민철 대표(사진 제공 = 21사단) 


책으로 전하는 여덟 가지 인생 전략


강연에서는 그의 책 『야, 너두 할 수 있어』의 핵심도 소개됐다. 책은 총 8개의 전략으로 구성된다.


▲Do 1. 나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심이 필요하다, ▲Do 2. 측정하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 ▲Do 3. 하루 1퍼센트, 작은 성공이 운명을 바꾼다, ▲Do 4. 나 사용설명서를 알면 방법이 보인다, ▲Do 5. 실패하되 패배감에 빠지지 마라, ▲Do 6. 먼 길은 경쟁하며, 함께 가는 것이다, ▲Do 7. 나의 최고치를 꿈꿔라, ▲Do 8. 쉬는 것도 계획하라.


『야, 너두 할 수 있어』 김민철 지음, 라곰, 2021년 출간 (사진 제공 = 라곰 출판사) 

그는 “1%씩만 매일 성장해도 1년 후 37배 성장할 수 있다”는 복리성장의 철학을 강조했다. 실패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이며, 핵심은 그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도전하는 자세라는 메시지를 장병들에게 강하게 전달했다.


양구군과 함께 만든 도전의 장… 다음 강연은 ‘정연주 아나운서’

이번 강연은 시청각 자료와 실제 사례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장병들의 몰입도와 공감을 끌어냈다. 한 장병은 “강연을 들으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목표부터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구군은 올해 3기 독서경영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병영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군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다음 강연은 7월 30일(수) 예정되어 있으며, 정연주 아나운서가 장병들과 만날 예정이다.

‘독서로 성장하는 병영문화’는 양구군의 교육 협력사업이자 문화 확산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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