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충북 = 한국의정신문 이혜정 기자]
신동화 여단장, 송인헌 군수, 그리고 오른쪽 김을호 교수와 관계자가 명예군민 위촉 축하 기념 사진 촬영 중이다.(사진 제공 = 괴산군)
2025년 6월 16일, 괴산군청(군수 송인헌)에서 열린 명예군민 위촉식에서 육군 제37보병사단 천군여단 신동화 여단장(현, 극동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독서경영전공 박사과정 전공)이 괴산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되었다. 이 행사는 지역 안보 협력과 군·지자체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송인헌 군수가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 군수는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괴산의 중심에서 신 여단장님을 명예군민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군과 지역이 함께 걸어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을 상징하는 ‘산’의 미학
괴산군 심벌마크(사진 제공=괴산군)
괴산군의 심벌마크는 괴산의 ‘山’ 자 형태를 형상화해 아름다운 산, 맑은 물, 공손히 인사하는 사람의 모습을 함께 담고 있다.
붉은 원은 떠오르는 태양과 희망을, 녹색은 자연을, 파란 곡선은 깨끗한 물과 청정을 상징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괴산의 발전상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3월 개관한 괴산군립도서관의 전경(사진 제공 = 괴산군)
창의와 휴식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괴산군립도서관
같은 날 소개된 괴산군립도서관은 2025년 3월 개관된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정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이 공간은 군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창의와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단순한 도서 열람공간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책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립도서관의 내부 모습(사진 제공 = 괴산군)
괴산의 자랑거리,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명품 농특산물
괴산군은 성불산 자연휴양림 등 괴산군의 자랑거리 100선을 소개한 바 있다(링크).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산림과 친환경 캠핑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산림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인기다. 한옥체험관, 숲속의 집, 무장애 나눔길, 전망대 등을 갖춘 이곳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을 방문 중인 괴산군 관계자와 김을호 교수, 그리고 신동화 여단장의 모습(사진 제공 = 괴산군)
이외에도 괴산군은 괴산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감자 등 고품질 농특산물과 함께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등 계절별 대표 행사를 통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독서대통령’ 김을호 교수, 괴산군 홍보대사 위촉 예정
괴산군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대통령’으로 알려진 김을호 교수를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군 장병 독서코칭과 전국 독서운동 확산에 큰 기여를 해온 인물로, 이번 위촉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군·지자체 상생 모델, 괴산에서 답을 찾다
이번 위촉식과 문화 소개를 통해 괴산군은 “책,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숨 쉬는 곳”이라며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동행에 앞으로도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