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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16일 출국 - "정상외교 복원 첫발…‘민주 한국의 복귀’ 국제사회에 천명"
  • 기사등록 2025-06-15 22: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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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월 16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1박 3일 일정의 이번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약 10일 만에 이뤄지는 첫 해외 순방으로, 글로벌 외교 무대 복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G7 참석의 의의와 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번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회복 이후 국제사회에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Democratic Korea is back)’는 메시지를 전하는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G7 참석의 의미를 크게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지난해 계엄으로 위기에 빠졌던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둘째, 지난 6개월 간 중단되었던 정상외교의 공백을 해소하고 복원을 알리는 출발점이 된다.


셋째, G7 국가들과의 정상외교 재개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의 대전환 속에서 실용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며, 넷째로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관세 등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I·에너지 공급망 관련 발언 예정


이 대통령은 16일 도착 직후 G7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캐나다 정부 주최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이어 17일 G7 정상회의 본 일정에 참여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등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역할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AI 혁신의 혜택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우리의 정책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특히 글로벌 AI 생태계 형성에서 한국의 기여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국가와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G7 회원국을 포함한 여러 주요국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국익 중심 외교의 전환점 기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본격화되는 출발점으로도 주목된다. 위 실장은 “경제·통상 현안 해결은 물론, 주요국과의 조기 신뢰 형성을 통해 외교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시의적절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 경제 대국들과의 교류는 국내 기업의 해외 활동과 투자 유치, 그리고 민생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재정립하고,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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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5 22: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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