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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340만 원, 고전을 다시 쓰다…‘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개최 - 문체부·한국저작권위원회·밀리의서재 공동 주최… 수상작엔 출간 기회까지
  • 기사등록 2025-06-17 18: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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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국내 대표 도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와 함께 ‘제17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6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340만 원에 달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유저작물의 활용을 장려하고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밀리의서재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수상작 일부는 정식 출간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이며, 한국 대표 고전소설 중 저작권이 만료된 5편의 작품(『운수 좋은 날』, 『날개』,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봄봄』)을 활용한 창작물이면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글짓기(소설·에세이) △웹툰(컷툰 등) 두 부문으로 나뉘며, 밀리의서재 플랫폼 내 '밀리로드'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글짓기 분야는 편당 3,000자 내외 분량이 권장되며, 웹툰은 형식이나 분량의 제한이 없다.


공모전 수상작은 각 분야별로 10편씩 총 20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부터 동상까지는 한국저작권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밀리의서재 내 이용자 호응도(‘밀어주리’ 좋아요 기준)를 반영한 특별상도 마련된다.


공모전 수상작 발표는 오는 9월 1일,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과 밀리의서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은 11월 12일 개최 예정인 ‘2025 공유저작물 어워즈(가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저작권 만료 콘텐츠의 재해석을 통해 국민과 저작물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공모전 누리집(https://gongu.spectory.net/create) 또는 밀리의서재(www.milli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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