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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 21일 개장… 해수부, “안전 최우선 점검체계 가동” - 해양수산부, 지자체·해경·소방 등과 유기적 협력 - 해파리·이안류·수상레저 안전구역 설정 등 대응 강화
  • 기사등록 2025-06-17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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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6월 21일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6월 21일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6월 21일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송정,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이다. 이들 지역은 해마다 여름철 인파가 집중되는 곳으로, 개장 초기부터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 점검회의를 열어, 해수욕장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대해 ▲안전관리요원 및 구조장비의 적정 배치 ▲현수막 및 방송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등 유해 생물에 대비한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국립해양조사원의 이안류 실시간 감시, 해양경찰청·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다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향후 해수부와 각 시·도는 오는 6월 27일 울산 진하, 7월 1일 부산 임랑해수욕장 등 개장 예정지를 대상으로 현장 합동 점검에 나서며, 해수부 장·차관의 수시 현장 점검과 지자체별 점검반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는 단 한 건의 해수욕장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점검을 정례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배치는 물론, 물놀이와 수상레저구역의 분리 설정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욕장 개·폐장 일정과 세부 정보는 ‘바다온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누리집(bada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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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7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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