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지난 7일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상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에 의장상을 후원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와 경기도 연천군이 주최‧주관한 행사로, 전국 초·중·고·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고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글쓰기를 통해 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비롯해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총 157여 점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육군 제39보병사단의 이진효 씨가 수상했으며, 서울시의회 의장상 박채윤(서울시 마포구) 등이 수상하며 뛰어난 글 솜씨를 인정받았다.
서울시의회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의장상을 후원하며 참가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고전 읽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된 이번 대회는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독서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진효 씨는 수상 소감에서 "군인으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 너무나 과분한 영광을 받았다"며, 상금 전액을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병영 독서 활성화를 위한 도서 지원에 기부해 큰 감동을 더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및 여러 기관의 후원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우리 고전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