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한국의정신문 이혜정 기자]

2025년 6월 5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윤기중, 이하 5사단) 스포렉스 세미나실에서 연천군(군수 김덕현)과 5사단이 공동 주최한 '제8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이 개강했다.  

제8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강연 포스터(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제8기 독서경영대학은 김을호 교수가 문을 연 이번 1차시 개강 특강은 병영 내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김 교수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이자, 30여 년간 독서경영 실천을 현장에서 이끌어온 독서운동가이며, 숭실대학교, 명지대학교 및 극동대학교에서 독서경영학과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지식 강군 양성을 위한 독서코칭 리더십'라는 주제로 장병들에게 독서의 힘과 실천 방법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장병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레전드 강연이었다. 지금까지의 독서는 독서가 아니었다. 실존하는 고전이자 살아있는 역사, 전설이었다"며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들은 장병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 5사단)  

이번 행사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기중 제5보병사단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사되었다. 두 기관은 장병들의 자기 계발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독서경영 프로그램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이번 8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장병들의 꾸준한 독서 열정과 자기 계발 노력 속에 병영 내 대표적인 독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 기수마다 의미 있는 강연과 활발한 소통으로 병영 독서 문화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김을호 교수가 장병들에게 둘러싸여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 제공 = 5사단)  

김을호 교수는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을 성장시키는 병영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장병들에게 항상 책을 사랑하고, 글쓰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의 다음 강의는 이랜드그룹 이인석 경영고문의 특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8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참가 장병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 중이다.(가운데 김을호 교수를 중심으로 왼쪽 윤기중 사단장, 오른쪽 통일평생교육원 백남경 팀장)사진 제공 = 5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