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중랑천 일대 정원형 산책로 조성을 위해 심미경 의원이 화초이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가 정원형 산책로로 탈바꿈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선거구)은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이문동 쌍용아파트 앞 장안교~이화교 구간 약 2,000㎡ 제방 녹지 공간을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심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심 의원은 “동대문구 이문1동과 이문2동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산책로는 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철쭉 6,440주, ▲황금사철 등 관목류 10종 2,425주, ▲옥잠화, 사초 등 화초류 15종 4,280본, ▲줄사철 매트 1,029㎡ 등이 식재된다. 이를 통해 사계절 생동감을 갖춘 도심 속 힐링 경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4년 10월 착공해 오는 5월 완공 예정이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식재 및 사면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심 의원은 지역구인 김학두 동대문구의원과 함께 화초 이식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중랑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주민들에게 일상의 쉼터이자 생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은 중랑천 일대뿐만 아니라 휘경동 유수지의 환경 정비와 복합 개발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랜 기간 방치돼온 휘경유수지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심 의원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를 친환경 복합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방안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를 친환경 복합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방안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심미경 의원. 사진=서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