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생활정원 조성사업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이승진 강원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17일 춘천시 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생활정원 조성사업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며, 시민 일상 속 녹색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석사동 130-6 일원 약 6,941㎡ 부지에 총사업비 4억 원(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생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관, 식재, 편의시설, 포장 계획 등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석사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기존 조성된 정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근 유휴지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정원도시 춘천’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부합하는 거점형 생활정원 조성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진 의원은 “도 예산 확보는 물론, 현장 방문과 타 지자체 정원 벤치마킹, 춘천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석사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이어졌으며, 정원이 단순히 ‘지나는 공간’이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이 많이 반영된 만큼, 만족도 높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정원이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소통과 힐링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거점별 정원 조성 확대를 통해 ‘정원도시 춘천’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