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강북구의회는 ‘2025년 효자·효부 및 선행자 표창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한국의정신문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김명희)는 2025년 5월 7일(수), 가정의 달을 맞아 ‘2025년 효자·효부 및 선행자 표창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부모에 대한 효심은 물론, 이웃과 사회를 위한 선행을 실천해온 주민들의 숨은 공로를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시상식은 강북구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51명의 수상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가’, ‘나’ 선거구 대상자 20명은 1부에서, ‘다’, ‘라’ 선거구 및 비례대표 구역 추천자 31명은 2부에서 각각 표창을 받았다. 시상 후에는 가족과 지인, 주민들이 함께하는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수상자 이혜미 씨는 “당연히 아버님과 함께 사는 것뿐이고,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곁에서 도운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표창을 통해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가족을 더욱 잘 돌보며 주변에도 작은 선행을 실천하고 싶다. 강북구에서 귀한 의미를 담아 표창해주셔서 더욱 기쁘고 이 상의 무게가 크게 느껴진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씨를 추천한 노윤상 의원은 “우리 지역 곳곳에는 조용히 이웃을 돕고 가족을 정성껏 돌보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그분들의 노고가 드러나고, 따뜻한 빛으로 빛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선행과 효행의 주인공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강북구가 정과 배려가 넘치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해온 수상자 여러분이야말로 지역사회의 자랑”이라며, “이 표창이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귀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번1·2동, 수유2·3동, 우이동, 인수동,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미아동, 송중동, 번3동 등 강북구 전역에서 추천된 주민들로, 오랜 시간 봉사와 효심을 실천해 온 지역의 숨은 주역들이다.
강북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선행과 효행 문화가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왼쪽 첫번째)이 추천한 표창 대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의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