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를 4일 긴급 방문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4월 11일로 개학이 연기된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를 4일 긴급 방문했다.

북성초등학교는 지난 2월 28일 건물 3동 중 1동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개학을 연기한 상태다. 해당 건물에는 교실 8개와 급식실이 포함돼 있으며, 임시 교실을 모듈러 형태로 구축하는 데 약 4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개학이 4월로 미뤄졌다.

최 의장은 학교 관계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예방이 최선의 안전이지만, 개학 일정이 너무 늦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안전한 본관 건물을 활용해 개학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측은 5일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해 ▲합반을 하거나 ▲특수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3월 10일 개학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정지웅 의원도 함께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