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부산=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이하 지스타)'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 팬들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체험하며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게임전시회다.
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역대 지스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천359개의 부스(BTC관 2천435 부스, BTB관 924부스), 44개국 1천357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또한, '국제 게임 콘퍼런스(G-GON)',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왕중왕전 포함)', '지스타컵 2024'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참관객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4'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내일(14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한편, 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안전 관리와 보안 역시 대폭 강화했다.
관람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오전 10시·낮12시 입장으로 구분했으며, 현장 예매 없이 100퍼센트(%) 사전 온라인 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관람객이 벡스코 앞 6차선 도로를 건너서 전시장까지 이동해야 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사 기간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 통제한다.
지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gstar.or.kr)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하겠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철저한 준비 지원으로 참여 기업과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