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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육부 AI교과서 전면도입 신중 검토 필요! - 해외사례와 연구결과를 참고해 디지털교육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 - 혼란스러운 현장을 살펴 학생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기사등록 2024-09-04 1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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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특별시의회)

[서울=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3일(화)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교육부의 AI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강행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인공지는(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발표를 통해 '25년부터 초3·4학년, 중1학년, 고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과목에 AI디지털교과서를 우선 도입하고 '28년까지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확대 추진할 것을 밝혔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지난 5월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연기를 요청하는 청원이 5만 건 이상 접수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으로 인해 학습능력 저하, 학생의 정서적·신체적 침해, 학생 간 디지털격차와 같은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한국보다 앞서 교육의 디지털화를 추진했지만 전면 중단을 결정한 해외 사례와 연구 결과르 참고해 디지털 교육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교육청 또한 교육현장과 소통하며 올바른 디지털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살펴 교육부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사교육업체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교육청은 혼란스러운 교육현장을 살피고 교육과 디지털 기술이 상생하여 학생을 위한 정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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