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진
[경상남도=한국의정신문 고경진 기자]
경상남도는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경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행 순서는 기념사, 유공자 표창 전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 됐으며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해시립소년소년 합창단의 민요 공연과 도립예술단의 연극과 합창으로 진행 됐으며, 고(故) 김영복 선생의 아들 김병기 씨가 단상에 올라 비밀결사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원의 뜻과 정신을 담은 글을 게재한 비밀 잡지 '반딧불'을 만들어 옥고를 겪은 부친에 대한 기억을 공유했다.
독립유공자 포상에는 고(故) 전영창 선생에게 건국표창, 고(故) 김건특 선생과 하기락 선생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오늘은 일제강점기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밝은 빛을 되찾게 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