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부산=한국의정신문 이혜미 기자]
서지연 부산시의회 의원이 29일 당론 위반과 해당 행위를 이유로 민주당에서 제명되었다.
지난 4월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서지연 시의원이 지난 1월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 기자회견장을 대관해주고 창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민주당 소속 당원의 탈당 위기를 초래하는 중대한 해당 행위라 판단하고 당원자격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서 시의원은 징계기간인 지난 6월 3일 기자회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는 부산을 희생시켜 정쟁과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연장선일 뿐이며, 이러한 정치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4·10 총선 기간 민주당 부산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추진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당 윤리심판원은 이를 당론 위반과 해당 행위로 규정한 것이다.
이번 제명 결정에 대하여 서 시의원은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쟁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더 노력하는 정치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장은 정치 행보에 제약사항은 없지만 진로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43석, 민주당2석, 무소속2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