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가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새해 첫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서초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초구의회가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새해 첫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집행부의 정책 계획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 구정업무보고를 비롯해 조례안과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 선언에 이어 의장 개회사와 함께 의원들의 정책 제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고선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에 제시되는 각종 구정 계획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구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는 늘 구민의 일상을 기준으로 질문하고, 민생 현장을 점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또한 이번 임시회가 단순한 연초 일정이 아니라, 집행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과 구민과의 약속이 실제로 어떻게 이행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며, 협력과 견제를 통해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하서영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하 의원은 행정과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구조가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른바 ‘AX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서초구의 정책 방향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특히 서초구가 추진 중인 AI 인재 양성 사업과 관련해, 최신 기술 흐름과 산업 현장의 요구가 교육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기술 습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행정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AI 교육의 목적이 일회성 성과나 단기 실적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의 행정 경쟁력과 미래 인재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 내용의 질적 수준과 정책의 실효성을 함께 높이는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초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새해 구정 운영의 큰 틀을 점검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 중심 의정과 미래 행정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