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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영상으로 본 ‘안전사회’의 역할…제주도의회, 캠페인 공모전 수상
  • 기사등록 2026-01-04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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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25 안전사회 공익 캠페인 공모전’ 순수창작영상(일반)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시상식에서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지도 의회

[한국의정신문=조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상봉은 의회사무처가 참여한 공익 영상이 ‘2025 안전사회 공익 캠페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의회 직원들이 직접 제작과 출연에 참여해 사회적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의회는 순수창작영상(일반) 부문에 출품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익 메시지를 의정 현안과 연계해 영상 콘텐츠로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정 홍보의 또 다른 방식으로도 해석된다.


‘2025 안전사회 공익 캠페인 공모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해 열렸다. 공모전은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순수창작영상 부문을 비롯해 청소년 영상, 인공지능 활용 영상, 오디오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04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순수창작영상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수상작의 제목은 ‘그 이름을 믿지 마세요’로,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주제로 삼았다. 작품은 공무원 명칭과 위조된 공문서를 악용한 범죄 수법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현실을 영상으로 풀어내며,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 범죄 조직까지 개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단순한 주의 환기를 넘어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메시지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문 배우나 외부 제작 인력이 아닌 내부 구성원이 참여함으로써, 공익 영상의 취지와 문제의식을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 과정에서도 공익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진정성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의회사무처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메시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정활동이 조례와 정책 논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공익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회의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성과는 의정 홍보와 공익 캠페인이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규제나 단속 중심의 안전 담론을 넘어, 예방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콘텐츠 제작이 의회 차원에서도 시도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향후 이러한 방식의 공익 활동이 의정 전반의 신뢰도와 소통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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