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아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사진=전라남도의회[한국의정신문 윤민아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2025년 한 해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민 삶 대전환’에 집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책임 있는 입법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를 의정 기조로 삼고 도민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2025년 2월 제38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136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에 매진하며 600여 건이 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전체 조례안 300건 가운데 279건이 의원 발의로, 전체의 92%를 차지하며 김태균 의장이 취임 당시 내건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라는 의정 철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도의회는 이 과정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인구 감소 대응, 청년 정책에 역량을 집중했다.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 아울러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상임위원회와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6개 상임위원회는 토론회와 간담회, 현지 활동 등을 100여 차례 이상 추진하며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의원 연구단체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15개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며 정책 연구와 대안 제시에 나섰고, 간담회·토론회·용역 보고회 등 각종 정책 활동도 크게 늘어나 도민 소통형 의정활동의 기반을 한층 넓혔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쉼 없이 이어졌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이어 광양만권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의 협의와 입법 활동을 지속한 결과, 여수·광양 지역 모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라남도의회의 지속적인 입법 촉구는 ‘K-스틸법’ 제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수산물 유통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현지 활동을 강화했다. 더불어 30년 숙원사업인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목포대·순천대 통합을 이끌어내고, 정부의 조속한 설립 확정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의회는 2027년 전남의과대학 개교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산 심사에서도 민생 중심 기조는 확고했다. 전라남도의회는 2026년도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을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여건을 고려해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 위주로 심사·의결했다.
또한 전라남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의회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3년 연속 만점을 달성하며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SG 실천의 일환으로 급여 끝전 모으기, 기부물품 전달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있다.
김태균 의장은 “전라남도의회는 올 한 해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 속에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생 중심 의회를 구현하고, 지역 소멸과 인구 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해 전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80만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