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조원휘 의장을 비롯한 대전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1월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대전시의회가 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과 보훈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2026년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대전시의회는 새해 첫걸음을 ‘추모와 다짐’으로 시작하며,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중심 의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는 1월 2일 조원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과 보훈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헌화와 분향, 묵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애국정신을 되새겼고, 이어 보훈공원에서도 헌화와 묵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참배는 단순한 연초 의례를 넘어, 지방의회가 새해 의정활동의 방향과 태도를 정비하는 상징적 행보로 읽힌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둔화, 민생 불안, 지역경제 활력 저하 등 시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회가 새해 첫 일정을 ‘기억과 감사’의 자리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의회가 공적 책임의 무게를 환기하고, 남은 임기 동안 정책과 성과로 시민 신뢰에 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조원휘 의장은 참배를 마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대전이 있다”며 “병오년 새해를 맞아 그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은 말이 아니라 실행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의회의 역할을 ‘현장’과 ‘성과’에서 찾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2026년에도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안 제시에 집중해 ‘일하는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지·안전·교육·도시 기반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모으고, 필요한 경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또한 엄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의회는 제9대 의회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핵심 과제로 삼아 소통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이 의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회는 민원과 현안을 단순히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예산·정책의 변화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과 보훈공원을 찾은 것은 의정활동의 출발점이 시민과 국가에 대한 책임임을 다시 확인하는 의미”라며 “2026년에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병오년 새해, 대전시의회가 다짐한 ‘민생 중심 의정’이 선언을 넘어 구체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새해 첫 참배가 상징에 머물지 않고, 조례와 예산, 정책 점검과 현장 해결로 연결될 때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의 존재감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