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2025 수서역 만남의 광장 축제 포스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강남구 수서동(동장 신미영)이 오는 6월 12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서역 6번 출구 인근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2025 수서역 만남의 광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단장된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광장이 지역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가요, K-POP 댄스, 브라질 타악기 앙상블, 스트릿 뮤직, 벌룬 저글링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퍼스널 컬러 진단 ▲타로카드 ▲데이지 포토존 ▲트렌디 부적 만들기 ▲이끼볼·천연비누·자개손거울·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반려견 동반 방문객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포토존도 설치된다.
또한, 수서동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숲 해설사 프로그램 ▲대모산 건강걷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국민철도공사 SR은 철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텀블러 지참 방문객에게 아리수 물과 커피·과일에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아리수 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곡보건지소의 건강상담 부스 ▲서울시양말제조지원센터의 양말 판매 ▲지역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미니마켓이 열려 지역 상생을 위한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무대인 ‘만남의 광장’은 기존 공영주차장이었으나, 강남구는 주민들의 휴게공간 수요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광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SRT·GTX·지하철·버스 등 교통이 집중된 수서역의 입지적 특성과 맞물려 직장인, 등산객, 방문객이 찾는 복합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미영 수서동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만남의 광장이 지역 문화와 교류의 거점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