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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책읽는 대한민국] 책 읽는 충청북도, 독서로 여는 더 나은 미래
  • 기사등록 2025-01-13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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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증평 에듀팜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의정신문 김을호 기자]


충청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지닌 곳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충북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리적 자원의 강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지식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충청북도가 이러한 전환을 이루는 데 독서문화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충청북도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다.


21세기는 지식과 창의력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시대다. 독서는 단순히 개인의 자기계발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충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에 있는 지역으로,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지적 수준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는 도민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책 읽는 충청북도를 실현하기 위해 충북은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
첫째, 독서 인프라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농촌과 소외 지역을 포함한 충북 전역에 현대화된 도서관과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이동 도서관을 운영해 모든 도민이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독서토론 대회나 독서 캠프 같은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다. 저소득층 아동에게 도서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도 경제적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방안이다.


셋째, 지역 문화와 결합한 독서 활성화가 필요하다. 충북의 역사적 인물과 문학작품을 활용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문학 기행이나 전통 문화와 독서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독서 문화를 연결해야 한다.


넷째, 디지털 독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전자도서관, 오디오북 서비스, 그리고 디지털 독서 플랫폼을 통해 도민들이 온라인에서도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독서 공간도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다섯째, 독서를 지역 경제와 연계해야 한다. 북카페 창업이나 독립서점 지원, 독서를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독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충청북도는 도민들에게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할 것이다. 예를 들어, 농촌 지역의 도서관 확충은 문화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 독서 캠프는 지역 인재를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서를 기반으로 한 관광과 문화 콘텐츠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 모든 변화는 독서문화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촉매제임을 보여준다.


책 읽는 충청북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다. 독서는 단순히 지식의 축적을 넘어 도민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힘이다. 이제 충북은 "책 읽는 충북, 더 나은 충북"이라는 비전 아래 독서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충북이 독서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때이다. 

한국의정신문 김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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