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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벽길 누비는 자율주행버스, 최호정 의장 첫 운행 현장 점검 - 이병윤 교통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운행 상황 점검···안전확보, 교통편의 확대
  • 기사등록 2024-11-27 1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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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설명듣는 최호정 의장(오른쪽) 이병윤 위원장(왼쪽). 사진출처=서울특별시의회

[서울=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26일 새벽 3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최 의장과 이 위원장은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자율주행버스 A160의 외관을 살피며 관계자로부터 운행 시스템과 안전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버스에 올라 약 24개 정거장을 지나 혜화동로터리에서 하차했다. 이 구간은 쌍문역과 수유역 등을 포함하며 새벽 대중교통의 주요 노선을 커버한다.


최호정 의장은 “직접 탑승해보니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긴급 상황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특히 모든 승객이 좌석에 앉아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새벽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은 평일 하루 한 번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km를 운행한다. 현재는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자율주행버스는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버스 내부 전광판과 화면을 통해 승객들은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과 운전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버스 도입은 서울시 대중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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