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국회=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국회, 일회용품 감축 본격 추진…다회용 컵 시스템 도입
국회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회가 기후 대응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국회는 2026년까지 국회 내 카페에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국회의장은 “일회용품 감축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국회가 선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관 카페에서의 다회용 컵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다회용 컵은 초음파 세척, 고온 세척, 자외선 살균 등 위생 관리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국회는 QR 코드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이 위생에 대한 걱정 없이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회의원들과 지자체 관계자들도 이번 계획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 다회용 컵 시스템 도입과 일회용품 감축 계획은 플라스틱 사용 저감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