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진
[경남 하동군=한국의정신문 고경진 기자]
지난 21일 경남 하동군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섬진강 쌀'이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된다는 소식을 밝히며 금남면 소재 하동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군의원들,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 본부장, 조창수 농협하동군지부장, 지역종협장, 수출 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하동 쌀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응원했다.
선적된 쌀은 독일 17t, 미국 17t, 영국 7t으로 총 41t에 이르며 이는 약 6만 3천달러 규모로 NH농협무역과 (주)희창물산을 통해 수출된다. 이들 쌀은 독일의 Pan Asia와 미국·영국의 H-Mart 유통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군의 2024년 6월 기준 쌀 수출실적은 157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0% 증가한 수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00t 이상의 수출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쌀 판로 개척과 수출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