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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 "백양터널 유료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 기사등록 2024-08-17 22:11:32
  • 기사수정 2024-08-17 23: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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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국의정신문 이혜미기자]

부산시의 백양터널 유료화 연장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양터널 향후 운영방안 전문가 토론회’ 가 8월 16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백양터널 유료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였다. 


배의원은 부산연구원(BDI)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4%가 백양터널의 무료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공공기관(부산시)이 민자도로의 유료 운영기간이 만료된 터널의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무료화 시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 백양터널 재정지원금(940억원) 회수, 백양터널 유지 개선사업비로 활용하겠다는 등 부산시의 유료화 이유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시민들을 설득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배의원은 부산시는 유료화 정책 추진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향후 수정터널 등 유료도로 운영기간 종료 시 선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부산시가 원점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백양터널 요금소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사진제공=부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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