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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순천대 통합 재투표, 국립의대 2027년 개교 앞당길 중대 분수령” - 의대특위, 정부 정책 국면 속 대학 구성원 적극 참여 촉구
  • 기사등록 2026-01-16 0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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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둘러싼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가 순천대학교 구성원들의 ‘통합대학교 추진 재투표’ 참여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전라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노미나 기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둘러싼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가 순천대학교 구성원들의 ‘통합대학교 추진 재투표’ 참여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15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재투표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향방을 결정할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의대 특위는 현재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의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단계로 넘기며 정책 결정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단순한 지역 요구가 아닌, 국가 의료정책의 공식 테이블 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특위는 “이제 전남 국립의과대학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결정과 선택에 따라 현실이 될 수 있는 정책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번 재투표는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확인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대학 통폐합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순천대 구성원들의 선택이 정부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표의 무게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응급의료 접근성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필수의료 인프라 부족과 고령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단순히 대학 하나를 세우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전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의대 특위는 “전남 국립의과대학은 의료 취약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 의료 체계를 함께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학 통합은 그 출발점이자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은 단순한 찬반이 아니라, 정부가 전남의 통합 의지와 정책 실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번 재투표가 강요나 압박이 아닌,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선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모든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결과는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무게를 지닌다”며 “순천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대학 공동체의 주체로서 역사적인 결정 과정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재투표 결과가 교육부의 통합 심사와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결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구성원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경우,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일정이 현실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남 국립의과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전남의 의료·인재·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한 축으로 묶는 국가 프로젝트다. 순천대 통합 재투표는 그 출발선에 서 있는 중요한 선택지로, 전남의 미래를 가를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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