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아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원이 ‘2025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광역지방의원 부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5관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광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윤민아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원이 ‘2025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광역지방의원 부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5관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단발성 성과가 아닌, 공약 이행과 입법 활동 전반에서 꾸준히 축적해 온 의정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월 13일 광주광역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개최됐다. ‘좋은조례’ 분야에서는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례의 필요성, 실효성, 정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광주광역시의원 가운데는 단 2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신수정 의원은 최우수상, 홍기월 의원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광주형 입법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이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광주광역시 장애인학대 예방 및 피해장애인 보호·지원 조례」 제정이라는 의미 있는 입법 성과가 있다. 해당 조례는 장애인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대 발생 시 피해 장애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틀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피해 장애인 보호 문제를 공적 책임의 영역으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인권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조례가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행정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피해 장애인에 대한 상담·보호·지원 연계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조례’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으로 신 의원은 광역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5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공약 이행 성실도와 입법 성과 모두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주민과의 약속을 말이 아닌 제도와 성과로 증명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수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조례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꾸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이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사회적 약자와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의 성과는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광주광역시 지역 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의 위기 징후를 상시적으로 감지하고, 위기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는 산업 구조 변화와 경기 변동에 취약한 지역 산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상으로,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성과와 우수 입법 사례를 엄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 상은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신뢰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평가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수상은 광주광역시의회의 입법 역량과 더불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밀착형 조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