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2026년 새해 첫 의원간담회 사진=계룡시의회
[한국의정신문 노미나 기자]
계룡시의회가 2026년 새해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입법 과제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는 13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집행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예산과 복지, 보건, 도시 재생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안건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집행부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의회와 행정이 협력해야 할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6건의 보고 안건과 2건의 조례 제정안, 그리고 의회 소관 4건의 안건을 포함해 총 12개 안건에 대해 부서장들의 설명을 듣고 의원들의 질의와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집행부 안건으로는 ▲2025년도 간주예산(1·2차) 편성 보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계획 ▲시립드림지역아동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상정됐다. 특히 간주예산 편성과 관련해 의원들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이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원들은 안정적인 운영과 향후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시립드림지역아동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서도 아동 돌봄의 공공성과 서비스 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례 제정 안건으로는 「계룡시 평생학습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계룡시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업무대행에 관한 조례안」이 논의됐다. 평생학습관 설치 조례안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의원들은 학습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운영 방안까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계룡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보고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의원들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며,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는 점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광국 부의장은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며 “집행부와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의회의 올해 첫 임시회는 오는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 청취와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의원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임시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인 만큼, 계룡시의회의 새해 의정 행보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노미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