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구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기간 중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와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구미시의회는 1월 13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수행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구미시장이 지난 5일 인사청문 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에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총 7명으로, 김영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정지원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김민성·김영길·김정도·소진혁·추은희 의원이 참여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청문은 구미시 출연기관인 구미문화재단의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로, 문화정책 방향성과 재단 운영의 전문성, 공공기관 책임경영 역량 등을 면밀히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재단의 설립 목적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평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영태 의원은 “구미의 문화예술 진흥과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재단 대표이사의 경영 능력과 비전, 공공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단순한 형식 절차가 아닌,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충분한 질의와 토론을 통해 내실 있는 위원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출연기관장 인사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 인사청문특위 운영을 통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후보자의 전문성뿐 아니라 조직 운영 능력, 윤리 의식, 지역 문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책임 있는 인사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방의회 인사청문제도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공기관 인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의회 역시 이번 인사청문을 통해 집행부 인사에 대한 실질적 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에게 공개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향후 일정 조율을 거쳐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계획, 조직 운영 구상, 지역 문화정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질의·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청문 결과를 토대로 종합 의견을 정리해 집행부에 전달함으로써,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은 인사 검증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