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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국민 생활 안정과 사회통합의 국회로” - 국회 시무식서 개혁·개헌·사회적 대화 제도화 의지 밝혀
  • 기사등록 2026-01-05 0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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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에서 2026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새해 국회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국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2026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신뢰받는 국회”를 목표로 새해 국회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우 의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국민 생활 안정과 사회통합,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회개혁과 개헌, 사회적 대화 제도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해는 대통령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으로 이어진 격동의 시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국회 구성원 모두가 맡은 역할 이상을 해주었기에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길을 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탄핵 국면에서의 법 해석 대응과 입법·의정지원 업무가 예년보다 훨씬 가중된 상황에서도 국회가 흔들림 없이 기능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국회가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 점을 강조했다. 광복절 전야제와 독립기억광장 조성, 정현관 글 새김, 입법박람회 개최 등은 국회의 중심이 국민이라는 점과 국회가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 삶의 문제와 국가적 현안, 미래 과제에 보다 민감하고 유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회 운영의 질적 변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우 의장은 국회 사회적 대화 출범을 통해 갈등 사안을 제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고, 국회 소속 기관들의 정책 연구 역량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국회 운영과 장애인 친화 고용정책 추진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국회가 모범적으로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2026년을 향한 각오도 분명히 했다. 우 의장은 “2026년은 국가적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국민 생활의 안정과 사회통합,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해”라며 “제22대 국회가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개혁을 시기와 방식에 맞게 추진력 있게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헌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개헌의 문을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회 주도의 개헌 논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우 의장은 국회기록원의 안정적 안착과 세종의사당 청사진 제시를 역사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사회적 대화 제도화, 경호·경비 체계 개편 역시 국회의 신뢰 회복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반드시 마무리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이 과제들을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 “직원 여러분이야말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신뢰받는 국회의 기틀을 다지는 설계자이자 실행자”라며 “국민 곁에서 국민의 일상과 꿈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로 국회 주도 개헌 논의 기반 마련, 세종의사당 시대 준비, 국회기록원 출범, 경호·경비 체계 개편, 국민 목소리를 담은 의정활동 강화 등을 제시하며 “더 단단하고 내실 있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시무식은 단순한 연초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회가 국민 신뢰 회복과 민주주의 심화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분명히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우원식 의장이 제시한 개혁과 개헌, 사회적 대화의 과제가 2026년 국회 운영 전반에서 어떤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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