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2025년 대구시 도시환경개선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환경 정책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주관으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시환경 개선의 계획성·실행력·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시환경개선 업무체계 △옥외 광고물 정비 추진 실적 △도시환경개선사업 추진 성과 △야간경관 개선 실적 △기타 가산점 등 5개 분야,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북구는 체계적인 도시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 높은 예산 집행률, 그리고 사업 이후까지 고려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노력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북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도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은 노후화로 어둡고 불편했던 지하보도를 밝고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개선한 대표 사례다. 조명과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해 보행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하공간에 대한 시민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공항교 하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됐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순 정비를 넘어 주민 이용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도시 속 사각지대를 생활 공간으로 전환한 점이 주목받았다.
야간경관 분야에서도 북구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팔거천 야간경관 명소화 3단계 사업’과 ‘팔거천 야간안심길 조성 사업’을 통해 수변 공간의 경관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이로써 팔거천 일대는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이자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북구는 도시환경개선사업의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부문 야간경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는 정책 추진으로 대구시 도시환경개선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도시환경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삶을 담아내는 도시환경개선과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각 구·군에 공유하고, 도시환경개선 사업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북구청의 이번 성과는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닌, 시민 생활 중심의 도시정책이 지역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미라 기자
